프로그래머의 뇌 회고

 

이번에 사내 도서 지원금으로 구매해서 읽은 책입니다.

인지과학 측면에서 우리가 어떻게 학습을 하고 있고, 보다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한 방법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우리의 뇌는 STM, LTM, 작업 기억 공간 등등의 유기적인 작업을 통해 언어 및 정보를 기억하고 처리합니다.

특정 정보의 문맥 파악을 위해 이러한 공간들에 이미 저장되어있던 유사 정보들을 사용합니다.

 

복잡한 코드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지부하,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보조 수단들 (청크, 의존 그래프, 상태표 등) 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자는 코드를 많이 작성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이 작성한 코드의 구조를 파악해보는 경험을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은 책이었는데, 앞으로 더 나은 코드 작성을 위해 어떤 것들을 고민할지와 공부 방향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클린코드의 외전(?) 과 같은 느낌의 책이었는데, 관심이 생긴다면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