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3박 5일 여행기 🇻🇳

올해 여름에는 원래 친구랑 같이 제주도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이번에 트리플 에서 임직원 특가 여행상품이 떠서 바로 결재하고 비행기표를 끊었습니다! 😀

친구 녀석은 여권이 만료된 상태여서 갱신을 하더라도 출국날에 여권을 받을 수 있어서
가능한건지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그날 바로 출국이 가능했어요 😅

이날 오후 반차쓰고 출발하는 것이었는데
전날에 짐을 미리 싸놓은 덕분에 늦지 않게 출발할 수 있었어요 ㅎㅎ
가는 도중에는 사진을 안 찍었는데 이날 비가 엄청 와서 비행기가 뜰 수는 있는 건지 걱정이었죠..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 국제공항으로 향하는데 영종도에 비가 엄청 오더라구요.

체크인하고, 가이드 설명 듣고 출국 수속을 마친뒤에 요런 로봇이 돌아다니고 있더라고요!
귀여워서 한컷 찍어봤습니다 ㅋㅋㅋ
짐이 많아 이동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한 도우미 로봇인 거 같아요.

저녁에 기내식을 먹긴 하지만.. 다낭에 도착하면 배고플 것 같아서 이른 저녁을 터미널에서 해결했습니다.
출국장 근처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먹었는데 (가게 이름은 생각이 안 나네요)
생각보다 엄청 맛있어서 저랑 친구 모두 놀랬었던...!!!
가격도 공항 뻥튀기 고려하면 합리적이어서 괜찮았던 기억이 나네요 😄

요번에 여행 간다고 ZARA 에서 가방을 급하게 하나 샀어요. (미리미리 준비할 것을...😮‍💨)
사진 속에 보이는 곤색 가방인데, 생각보다 수납공간도 넓고 빈티지한 게 딱 제 스타일이네요 ㅋㅋ

성격상 짐을 많이 들고다니는걸 싫어해서 사진기랑 약간의 옷, 그리고 여권만 챙겨서 왔네요.

혹시 비행 중에 에어컨 때문에 추울까 봐 트리플 단체 후드티도 입고 갔는데

의도치 않게 대외적으로 트리플 홍보를 하고 온 셈이 되었네요!

출국 시간이 다다르니 온보딩 안내가 시작되어 늦지 않게 비행기 안에 몸을 싣게 되었어요.
그리고 비행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서 바로 저녁 기내식이 제공되었는데

기내식 불패 메뉴인 소고기 요리를 주문했죠.

다낭까지는 대략 4~5시간 정도 걸렸는데 가는 길에 최신영화도 보고, 잠도 자고 꿀 같은 휴식을 취했네요 ㅎㅎ

입국 심사를 마치고 도착했는데 이날 사람이 진짜 많았어요!
가이드 말씀으로는 이날 유독 관광객 입국이 많았다고 하더라고요.

사진이 너무 이상하게 찍혔는데 ㅋㅋㅋ
다낭의 야경도 참 이쁘더라고요.
첫날은 너무 피곤해서 사진도 얼마 안 찍고 그 마저도 대충 찍었어요.
가는 길에 가이드분한테 내일 일정에 대한 간단한 설명 듣고 졸면서 숙소로 몸을 실었습니다.

이번 패키지에는 5성급 숙소도 포함되어있었는데
우리는 다낭 빈펄 리버프런트 호텔에 묵게 되었어요!
숙소 상태는 아주 깔끔했고 둘이 지내기에는 넉넉해서 아주 쾌적했어요 😆
(호텔에 수영장도 있어서 꼭 가보자고 얘기했는데...
패키지여행 특성상 일정이 너무 바빠서 한 번도 못 갔어요...🥲)

숙소에는 투숙객을 위한 씹을 거리들이 있었는데
사진은 못 찍었는데 오렌지맛 7up 이 진짜 엄청 맛있었어요..!!!
가기 전에 사고 싶어서 마켓 들를 때마다 찾아봤는데 없더라고요.. ㅠㅠ
한국에서는 안 파는 것 같은데.. 외국에 나가서 있으면 꼭 드셔 보세요!
저랑 친구랑 둘 다 정신을 못 차렸다는...

짐도 다 풀고, 씻고 누워서 바라보는 창밖이 이뻐서 찍었던 사진이에요.
오늘 하루 정신없었는데 패키지라서 다 챙겨주니까 정말 편했던 것 같아요.

자유여행 다닐 때는 공항 도착한 순간부터 난리였을텐데 그런 걱정이 없어서 좋더라고요.
내일부터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요기조기 구경할 생각에 설레는 마음을 안고 잠에 듭니다.